디지털액자와 스케줄러가 하나로 #디지털달력 DIY 2탄

지난 글에 이어서 디지털달력 만들기 2탄을 작성하려고 한다. 

준비물에 대해서 지난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 ▼ ▼ ▼ ▼ ▼ ▼ ▼ ▼

디지털액자와 스케줄러가 하나로 #디지털달력 DIY 1탄

▲ ▲ ▲ ▲ ▲ ▲ ▲ ▲ ▲ 

 

이번에는 준비된 재료를 통해서 만들어 볼까 한다. 

 

 

DAKboard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디지털달력 소프트웨어 찾아 보았지만 다양하지 않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내가 사용한 dakboard와 매직미러 정도인데, 매직미러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하나하나 모두 세팅을 해주어야 해서 설치가 쉽지 않다.

 

dakboard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만 해도 충분히 사용할만 하며, 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싶다면 유료구독 서비스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만, 기본 매월 5달러가 적은 비용 같지는 않다.

 

하기 사이트에 들어가면 DAKboard 라즈베리파이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설치 방법에 대해서도 동영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https://dakboard.freshdesk.com/support/solutions/articles/35000125880-raspberry-pi-download-and-install-the-dakboard-os

Raspberry Pi - Download and Install the DAKboard OS

 

라즈베리파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기본 영어로 설치가 되어, 한글이 깨져 보이게 된다. 

한글 설정을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있지만 모두 실패하고 하기 방법대로 성공하였다. 

https://blog.naver.com/hanyonghwi/223508258868

라즈베리파이 한글 설정하기

 

한글 설정이 되어야 구글달력에 보여지는 한글이 깨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보인다. 

 

DAKboard 설정하기 

DAKboard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스케줄표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지만 무료버전은 한계가 있다.

그중에서 내가 맘에드는 템플릿을 설정해 보았다. 

 

DAKboard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을 하게 되면 하기와 같이 설명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번역기를 돌려서 하나하나 세팅해 보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나의 최종 설정화면은 하기와 같다.

 

백그라운드는 구글포토에서 끌고 올 수 있으면, 그 외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자연이미지도 자동으로 보여줄 수 있다.

스케줄도 구글카렌더에서 정보를 끌고 올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참고 : 구글포토 사진 연동은 2025년 3월 31일 이후 서비스가 중지된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위와 같이 세로모드로 보여주려면 별도 세팅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라즈베리 os에서 강제로 세로모드로 변경을 해주었지만 재부팅되면 원복 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찾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결국에는 DAKboard setting 페이지에서 하기와 같이 스크린을 회전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여기에서 변경해주면 라즈베리가 재부팅 이후에도 문제없이 세로 화면으로 보인다. 

 

 DAKboard setting 페이지는 하기 설정 페이지에서 빨간색 원을 클릭하면 나온다. 

 

또한 잠자는 시간에는 자동으로 on / off 설정도 가능하다.

동일하게 DAKboard setting 페이지에서 설정할 수 있다. 잠자는 시간 외에도 출근으로 인해서 on이 필요없는 시간을 추가로 설정도 가능하다. 

 

※ 중요 ※ 

모니터와 라즈베리파이 보드를 HDMI TO HDMI 케이블로 연결을 했을 때는 자동으로 OFF는 되었지만 ON이 안 되는 현상이 있다. 모니터가 슬림모드 이후에 다시 켜지지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모니터에는 DVI 포트 - 라즈베리파이 보드에는 HDMI를 사용해서 해결했다. (DVI TO HDMI 케이블 사용)

 

나무액자 프레임 조립 

 

아이베란다에서 맞춤 제작된 나무프레임이 와서 조립을 했다.

역시나 기본 모니터 프레임 일때보다 나무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실측실패도 결국 나중에는 24인치 모니터로 구매해서 재조립하였다. 물론 모니터 보드가 쇼트가 나서 다시 구매한 것도 있다.;;

 

나무액자 프레임에는 포토씨유 올리로 마감을해서 나무의 결을 좀 더 살리고 톤을 어둡게 해 주었다. 이렇게 하니 좀 더 멋진 나뭇결이 살아나서 멋스러워 보인다.  

한번 발라주도 마른 다음에 사포질 이렇게 2번정도 해주면 된다. 

 

 

최종 조립 

이제 나무 프레임까지 모두 완성이 되었으니, 세팅된 라즈베리파이 보드와 모니터 보드를 연결해 준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보드 쇼트이다. 

 

모니터에서 패널을 분리하면 뒷판이 철판으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생각 없이 철판 위에 보드를 올려두고 전원을 연결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이다. 결국 여러 번 시도를 하다가 패널 뒤판에서 번개가 치는 것을 보고 아차 싶었다. 

 

결국 라즈베리파이 보드와 모니터보드를 모두 날려먹고 새로 구매를 했다. ㅠㅠ 

무조건 하기와 같이 절연테이브를 이용해서 보드가 닫는 곳을 주의해주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모니터 전앞은 17 ~ 19V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라즈베리파이는 5V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아답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디지털달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전원선이 두 개나 들어가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서 모니터 전원을 따와서 사용할 수 있도록 DC다운 컨버터를 연결해 주었다. 

 

DC다운 컨버터는 온라인에서 1만원 이하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컨버터는 12V - 24V를 5V로 다운 DC 해주는 컨버터이다. 

 

최종 완성작 

 

중간에 나무실측이 잘 못되고, 모니터보드와 라즈베리파이 보드가 쇼트나면서 계획했던 시간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완성작을 보니 뿌듯하다. 하지만 ... 다시는 못 만들겠다. 그리고 결국 돈은 돈대로 들어갔다. 

 

이렇게나마 우리가족의 사진을 큰 화면으로 보고, 가족 스케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너무 좋다. 

그리고 나무 프레임이 생각보다 이쁘게 나와서 주변 가구와도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와이프의 만족도가 높으니 만들길 잘한 것 같다. 

 

끝으로 시행착오와 총 비용을 대략 정리해 보았다. 

 

시행착오 - 참고하셔서 저와 같은 실수를 피하시길.

 

- 패널 뒷판이 철로 되어 있으니 메인보드 연결 시 꼭 절연작업을 해주시길 바란다.

- 라즈베리파이 전압은 5V이기 때문엔 변한 컨버터를 사용해서 전원케이블을 최소화하자.

- 자동 ON을 위해서는 모니터 DVI 포트를 활용하자

- 라즈베리 OS 한글세팅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제가 공유드린 방법으로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라.

- 세로모드는 DAKboard setting 페이지에서 변경해야 리부팅 이후에도 세로모드가 유지된다. 

 

총비용

 

ㅁ 라즈베리파이 3b+  + 메모리카드 = 중고나라 4만 원

ㅁ 24인치 모니터 = 당근으로 15,000원 

ㅁ DC다운 컨버터 = 배송비 포함 9,500원 

ㅁ 나무 액자프레임 = 주문제작으로 55,000원

-------------------------------------------------------------------------

 총 :                            11,9500원

 

그 외 필요한 케이블 및 기타 용품은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였으니, 추가적으로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

(저는 저기에 모니터 + 라즈베리파이 비용이 2개씩 들었으니... 더 비싸게 만들었다.)